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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노인복지주택

한달살기 실버타운편(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 오색그린야호텔)

by 해피줄리아 2023.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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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에 입주할 수 있는 나이는 일반적으로 만 60 세부터입니다. 사실 입주 나이가 되려면 먼~나라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예전부터 실버타운에는 많은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건 아마도 아이가 없다 보니 나중에는 실버타운에 가야겠다는 막연한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고, 자주 입버릇처럼 난 나중에 좋은 실버타운 가는 게 꿈이야라는 농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뭐든 체험을 해봐야 장. 단점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일단 한 달 살아보기가 가능한 실버타운 알아보겠습니다. 

1. 동해 약천온천 실버타운

 

 

실버타운도 월100만원에 갈 수 있는 실버타운부터 개그우먼 이영자 님이 예약했다는 초특급 실버타운까지 너무도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일단 살아보고 결정하기에 딱 좋은 곳들부터 소개합니다.

강원도 동해에 자리잡고 있는 이 실버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실버타운 이름처럼 온천시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나이가 들수록 활동이 둔해지고 혈액순환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계절 온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건강온천사우나, 온천탕, 자연황토탕, 심층해수탕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온천탕들이 있고 더 멋진 건 여름에는 야외 온천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과 연계한 실내수영장도 언제든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노래방, pc방, 헬스장, 탁구장, 산책로, 미용실, 물리치료실, 편의점까지 밖에 나갈 일 없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실버타운에 계시는 동안 자녀분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와도 전혀 심심치 않은 곳으로 3대가 모두 만족할 만한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 야외수영장입니다.
동해약천온천 실버타운 야외수영장


보통 실버타운은 평수에 따라 보증금을 내고 들어가고,  한달 60식, 혹은 90식 기준으로 식사를 선택하고, 관리비나 기타 잡비를 별도로 내게끔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실버타운으로 이사를 할 때는 가지고 있던 짐들도 많이 줄이고 들어가는 데다 이사가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일단 이곳이 살만한 곳인지 내가 원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먼저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니 아주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동해약천온천 실버타운 체험형 숙박은 3식을 제공하고 있고 (누군가 해주는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편한일인지 벌써부터 맘이 설렙니다) 묵호나 동해시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어서 지루할 틈 없이 시내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천이용도 가능하니 하루하루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여유로워질 거 같은 느낌입니다. 신선이 따로 없지 않겠습니까? 세 끼니를 해결하고, 온천도 하고, 좋아하는 책도 실컷 보고, 지루하면 시내 마실도 나가고 운동도 하면서....  노년을 실버타운에서 지내려면 지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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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실버타운을 찾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그냥 한 달정도 어디가서 푹~ 쉬고 싶다면 이용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뭐먹을까 매끼 고민없이 밥먹고, 수영하고, 온천하고, 시내구경하고, 바다구경하고, 책도보고, 밀린 잠도자고 멍도 때리고...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이런 시간이 너무나 필요할때가 있지 않을까요? 
혹은 해외에서 거주하다가 한달 정도 한국에 들어와서 머물 곳이 필요하거나, 오랜 해외거주로 한국생활체험이 필요하다면 그때 이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렇게 체험을 진행해 보고 이곳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된다면 만 60세가 되었을 때 입주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입주자격에 관해서 알아볼까요? 
- 만 60세 이상의 남녀노인 (부부 중에서 한 명만 60세 이상이면 입주가 가능합니다.
- 현재 중증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
- 건강진단결과 독립된 주거생활에 지장이 없는 분
- 집단생활에 지장이 없는 분
- 자신만의 노후생활을 원하시는 분

동해약천온천실버타운 입주 비용입니다.
동해약천온천 실버타운 입주비용


2. 오색그린야드호텔

 

 

물 좋고 공기 좋고 풍경 좋은 곳이 또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아니지만 멤버십에 가입하면 짧게는 10박부터 살아보기가 가능한 곳! 바로 오색그린야드호텔입니다. 10박의 숙박과 면역조식뷔페제공, 온천, 암반파동욕, 요가와 피트니스 프로그램도 이용가능한 비용이 110만 원부터입니다. 1인이 아니고 2인기준 비용이라니 저렴하지 않은가요? 
또한 이곳은 홀론면역이라고 하여 자연에서 회복하고 다시 자연을 돌아보게 되는 건강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 지치고 힘든 삶 속에 회복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잠시 머물러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용이 달라지지만 하루 이틀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니 어서 신청해 보세요~

나이가 들면 복잡한 서울을 떠나 좀 더 한가하고 여유롭고 풍경이 좋은 곳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는데 불편함은 없는 다양한 시설이 한 곳에 모여있는 곳을 찾다 보니 실버타운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모든 것을 정리하고 확정하여 실버타운에 들어가기 전에 여러 곳들을 둘러보며 노년을 보낼 곳을 꼼꼼하게 찾아봐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 미래의 일이지만 10일 살기, 한 달 살기 등을 통해서 미리미리 자신에게 잘 맞는 곳을 찾아놔야겠습니다.

다들 한 달 살기 하면 치앙마이나 발리, 제주를 떠올리는데요 멀리 가기 어렵다면 이런 호텔 프로그램들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시내에 있는 호텔들도 좋겠지만 전 쉬러 간다면 자연풍경이 좋은 곳, 한가한 곳, 조용한 곳을 선호합니다. 이번에는 실버타운 한 달 살기 편을 찾아봤으니 다음번에는 한 달 살기에 좋은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등 동남아 이곳저곳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사실 한 달 살기가 어디인들 좋지 않겠습니까. 훌쩍 떠나서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때 자고 조금 낯설지만 지루하지 않은 새로운 곳을 누비고 다니고, 책 읽고 수영하고, 여행하고.. 제게도 다시 또 그런 날들이 올 것을 간절히 바라봅니다.

한달살기 실버타운편
한달살기 실버타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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