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동행매니저 중장년 시니어 일자리

요즘 떠오르는 중장년 시니어 직업으로 병원동행매니저가 인기입니다.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여 일할 수 있어 시니어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의 지원도 늘고 있습니다. 

병원동행매니저

 

1. 병원동행매니저가 하는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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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부터 병원까지 동행하여, 병원 안에서 필요한 접수나 진료, 수납 처리를 돕고, 처방받은 약까지 챙겨 다시 집 앞에까지의 이동을 돕는 직업이 바로 병원동행매니저입니다. 잘하던 일도 몸이 아프면 힘들어지기 마련인데 익숙하지 않은 병원 업무를 알아서 척척 진행해 주는 사람 있다면 몸이 아플 때의 고단함이 훨씬 덜해질 듯합니다.

더불어 요즘은 다양한 이유로 혼자 사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혹시나 우리 가족 중에서 아픈 사람이 있는데, 당장 내가 병원을 같이 동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 서비스를 신청하여 주고 병원동행매니저의 도움을 받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혼자 살면서 가장 곤란하고 슬플 때가 몸이 아플 때인데, 이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이 왠지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며칠 전 건강검진을 받을 때 주의사항에 보니, 수면내시경을 할 경우 꼭 보호자를 동행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 걸 봤습니다. 지금이야 함께 갈 부모님이 계시지만, 나중에 결혼 안 하고 나 혼자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끝나고 나면 어지러울 수도 있고, 당일날 운전을 해서도 안되니 이럴 때는 병원동행매니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2. 병원동행매니저 이용하기

 

 

현재 병원동행매니저서비스는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와 민간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두 서비스를 간단하게 비교해 보았습니다. 

서울시와 민간업체 비교

 

이렇게 보면 민간업체는 비용이 좀 더 비싸지만 시간 구애 없이 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둘 다 동일한 것은 door to door 서비스이기 때문에 집안에 들어와서의 도움을 요구해서는 안되고, 집 앞이나 원하는 장소에서 만나 동행 후 다시 집 앞까지 모셔다 드리는 서비스라는 것입니다. 

 

서울시안심동행서비스

 

 

3.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요건

 

 

현재 병원동행매니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갖추어야 할 자격요건이 있습니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중 한 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최근 요양보호사가 시니어 직업으로 많이들 화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쉽지는 않은 일이기에, 요즘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있는 분들이 병원동행매니저로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사회는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다양한 곳에서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취득해 놓으면, 노년기에 간단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시에서 나오는 시니어 직업을 살펴봐도 사회복지사 우대라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병원동행서비스

돈도 돈이지만, 꾸준히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노년기를 더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일정 자격을 갖춘 후에는 민간업체에 소속되어 일할 수도 있고, 서울시나 경기도처럼 공공기관에 신청하여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잡코리아 같은 곳에서도 구인이 나오니 일단 자격을 갖추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병원동행매니저의 역할을 원하는 것이라면 자격증 취득시간으로 보았을 때는 요양보호사가 가장 간단하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4. 병원동행매니저 급여 및 근무환경 

 

 

민간업체에서 올려놓은 병원동행매니저의 급여를 알아보았습니다. A업체는 초대졸이상, 급여는 한 달 240~260, 서울 전 지역에서 근무 가능, 주 5일 근무제이고, B업체는 비슷한 조건에 건당으로 지급한다고 되어있고, C업체는 시간당 15,000원으로 나와있습니다. 

병원동행매니저는 원활한 소통능력이 있어야 하고, 아픈 사람들을 주로 대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친절함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시간약속을 잘 지키며,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분이 지원하면 좋겠습니다. 간혹 운전능력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사실 시니어일자리로 추천을 드렸지만, 아이들 하원 전까지만 일을 해야 하는 엄마들이나, 사정상 정상근무가 어려운 사람들이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시간에 맞춰 일하기에는 좋은 직업입니다. 앞으로도 어떤 새로운 직업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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