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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취업정보

직장다니며 사회복지사 자격증 도전중

by 해피줄리아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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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슬슬 지루해지던 작년 가을, 요즘 무엇으로 활력을 가져볼까 하다가 생각한 것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사회복지 관련 직업이 많아질 거 같기도 하고 당장 그 일을 시작하지는 못하더라도 나중에는 왠지 그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평소에 관심도 많았기에 직장 생활하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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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 플래너, 학점은행제 무슨 이야기일까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고졸, 전문졸, 대졸에 따라서 필요한 기간과 이수학점이 달라집니다.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다 보니 직장인도 주부도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사회복지사 2급은 최소 2년제 전문대 이상의 졸업학력과 필수 17 과목을 이수 (이론 16과목 + 실습 1과목) 하면 별도의 국가고시 없이 수료만으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럼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는 안 되나요? 아니요 당연히 가능합니다. 다만 이수 과목과 기간이 좀 더 늘어나는 것뿐입니다. 그러니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먼저 사이버대학교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나 대학이다 보니 학기가 정해져 있고, 최소 1년 6개월의 기간이 꼬박 걸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아보기 시작할 무렵은 이미 학기가 시작해 버린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그렇다면 다시 한 학기를 기다렸다가 등록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사이버대학교는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그다음으로 알아본곳이 평생교육원인데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은 평생교육원이 있습니다. 당장 인터넷에서 검색만 해보더라도 도대체 이게 다 뭔가 싶을 만큼의 다양한 평생교육원들이 나옵니다. 그중에서 3군데 정도를 골라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고 다시 그중에서 한 군데를 골라 등록을 했는데요, 일단 제가 등록한 곳은 문의사항에 답변이 빨라서 좋았습니다. 평생교육원들마다 비용도 조금씩 다른데요 현재까지 6개월을 진행해 본 제가 내린 결론은 그냥 저렴한 곳에 등록해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관리가 잘되고 안내 문자가 잘 오고 친절하기만 하다면 오케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플래너를 끼고 해야 되나요 라는 질문들을 하는데요 제가 해본 결과 따로 플래너가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결론입니다. 등록한 평생교육원에서 때마다 문자가 알아서 옵니다. 수업 들으세요, 시험기간입니다, 과제제출하세요 등등 문자를 빠트리지 않고 잘 체크하면서 제 날짜에 하라는 거만 빠짐없이 하면 됩니다. 또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마다 학원에 문의를 하면 친절하고 빠르게 답변이 옵니다. 그렇게 시작한 지 4개월이 되었고 현재는 기말고사를 완료하여 한 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
사회복지사 학점은행제

 



 

2.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일주일마다 강의가 오픈되고 그 수업을 정해진 기간 동안 인터넷으로 들으면 됩니다. PC나 휴대폰, 태블릿 모두 사용 가능하니 아무 곳에서나 들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그렇게 매주 수업을 들으면서 중간중간 쪽지시험, 중간고사, 기말고사, 과제제출, 토론참여등을 기간에 맞춰 진행하면 됩니다. 저는 일 년짜리 대형 플래너를 벽에 붙여놓고 각각 해야 될 일정들의 마감날짜를 체크해 놓았습니다. 제 날짜에 해야 될 일들이 다양하다 보니 놓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한 학기에 들을 수 있는 최대과목은 총 8과목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사회복지사 수업을 사이버대학교에서 듣고 있는 동생이 있는데요, 제가 처음 한다고 했을 때 처음부터 8과목은 힘들 거라고.. 그래서 본인도 한 학기에 6과목 듣는다고 했으나 저는 이왕 할 거 빨리하자라는 마음으로 8과목을 신청했습니다. 대신 교육원은 강의 시작일자를 어느 정도 선택할 수가 있어서 첫 주에 4과목을 듣고 2주 후에 4과목을 신청했기에 한 학기에 8과목 끝나는 것은 맞지만 시험, 과제제출 일정을 살짝 다르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미리 교안이 나오고 그 교안 안에서 대부분(전체는 아닙니다만)이 나오기 때문에 괜찮고, 과제도 워낙 다양한 매체들에서 검색이 가능하기에 꼭 A+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 모두 무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시험 일정도 주말포함 4일 정도를 주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날짜에 PC로 응시하면 됩니다. 그렇게 한 학기가 다 지났고 출석, 시험, 과제등의 모든 점수를 합쳐 현재 세 과목의 점수가 나왔는데 A+, A, B+ 이 나왔습니다. 직장 다니면서 큰 스트레스 없이 진행했으니 이 정도면 되었다고 위로해 봅니다.


 

 

3. 실습은 어떻게 하나요?


며칠 전 다음학기 등록을 했는데요, 다시 8과목을 신청했고 두 번에 나눠 개강하는 것으로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렇게 올해 6월이면 마지막 학기가 끝날 것이고 실습이 남는데요... 실습은 저도 아직 진행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들은 바로는 실습기관은 본인이 찾아야 된다고 하는데요 뭐 설마 못 찾을까 싶어서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실습기관에 두 달 동안 일주일에 2회 정도 가면 되는데요, 총 160시간을 직장을 다니면서도 할 수 있을까 싶어 맨 마지막으로 미뤄두었습니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하기로 했으니 여름에 있을 일은 여름쯤 가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1급 자격증은 국가전문자격시험을 봐야 하는데요 최종 목표는 1급까지로 정해봅니다.

처음 시작할 때 직장 다니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었지만 막상 해보니 뭐 힘들만한 게 별로 없습니다. 할까 말까 망설이던 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버렸습니다. 뭐든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일단 시작해 보는 게 좋을 거 같고, 이래저래 바쁘게 지내다 보니 생활 속 긴장감도 있고 해서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럽습니다. 거기다가 파이프라인 유튜브에 빠져서 쇼핑몰도 만들고 티스토리도 키우다 보니 눈뜨면 주말이고 눈뜨면 월말이고 그렇습니다.
모두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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