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여행

내 체질은 무엇일까? 재미로 알아보는 사상체질

by 해피줄리아 2023. 2. 10.
반응형

사상체질이라는 것은 사람의 체질을 크게 4가지로 나누는 것을 말하는데요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으로 구분합니다. 체질에 따라서 성격, 행동, 말투, 체형이 다른 것은 물론 좋아하는 음식까지도 다른 걸 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어디서 주워들은 말 중에 생긴 대로 병이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정말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음인 / 소음인


제일 먼저 태음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태음인 중에는 대체로 체형이 큰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 주변에서 보면 살집이 좀 있는 남자들(곰돌이형) 중에 태음인이 많았고, 여자들 중에서는 키 크고 예쁜 여자들 중에 태음인이 많았습니다. 제 주변인 기준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겪은 태음인들은 대부분이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속으로 삼키는 사람들이 많고, 잘 나서지를 않습니다. 맡은 일을 묵묵히 착실하게 잘 해내는 편이고 대체로 성격이 온순한 편입니다. 민첩하게 변화에 적응을 잘하는 편은 아닙니다. 말과 행동이 느긋한 사람들이 많고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를 해서 땀을 빼면 시원하다고 이야기하고 몸이 가벼워진다고 말합니다.

태음인 체질에는 소고기나, 닭고기, 오리고기등이 좋은 편이고, 과일은 바나나, 오렌지, 사과. 레몬등이 좋고 꿀이나 상황버섯 오미자, 감자, 고구마, 당근, 우엉, 콩, 청국장, 호두, 도토리등도 잘 맞는 체질입니다.



다음으로 소음인을 보면 대체로 소화기관이 약해서 자주 체합니다. 예민하고 꼼꼼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며 계획한 대로 일이 진행돼야 마음이 놓이는 편입니다. 평소에 땀이 거의 없고 물을 많이 마시지 않습니다. 태음인과는 다르게 사우나에서 땀을 뺀다거나 땀날 정도로 운동을 하면 더 기운이 없습니다. 땀을 빼는 게 아니라 진이 빠진다고 보면 됩니다. 단정하고 신중한 편으로 여자 중에는 작고 예쁜 미인형들이 많습니다. 맞습니다. 제가 소음인입니다. ^^
얼굴이 작고 상체에 비해 하체가 통통하고 추위를 많이 타고 아랫배가 찬 편입니다. 조용히 혼자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매사에 몸을 사리는 편이며 안정적인 것을 추구합니다.

소음인에게 맞는 음식은, 태음인과 비슷하게 소고기, 닭고기가 좋고 돼지고기는 좋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의 음식들이 잘 맞습니다. 어쩐지 제가 제일 편안해하는 음식이 소고기 쌀국수나 샤부샤부입니다. 소화 안되고 더부룩할 때 뜨거운 소고기 쌀국수를 한 그릇 먹거나 뜨끈한 샤부샤부를 먹고 나면 어느새 속이 편안해집니다. 인삼, 대추, 꿀, 오렌지, 망고 고구마, 감자, 청국장, 조기, 가자미, 갈치, 계란등도 괜찮습니다.

위가 안 좋으면 컨디션이 안 좋아지고 저 같은 경우에는 체하면 어지러움증까지 같이 오는 편이라 상비약으로 늘 소화제를 가지고 다닙니다. 지나친 운동은 차라리 안 하는 것이 더 낫고 쓱~ 땀이 올라올 거 같은 정도일 때 그만해야지 지치지가 않습니다.

내 체질 알아보기 사상체질편
사상체질로 알아보는 내 체질




소양인 / 태양인


소양인은 체격이 크지는 않지만 다부져 보이는 몸입니다. 하체가 마르고 소음인과는 반대로 오히려 하체보다는 상체가 더 발달해 보입니다. 날쌔고 날렵해 보이며 매우 외향적인 성격입니다. 제 주변의 소양인들을 보면 다들 부지런한 성격이고 열정이 있으며 가만히 있지를 않습니다. 소음인인 저는 주말 되면 좀 쉬어야 회복이 되는 반면 소양인인 친구들을 보면 일출 보러 가기, 쉬는 날 등산 가기, 출근 전에 수영하기 등 활동량도 많고 생활이 기운차 보입니다.
반면 자기주장이 강하고 욱하는 성격도 있고 많은 일에 도전을 하지만 마무리를 잘 못할 때가 많습니다. 소화력도 좋아서 엄청 잘 먹는데 몸은 마른 편입니다.

소양인 몸에 맞는 음식은 돼지고기, 생선, 구기자, 영지버섯, 참외, 수박, 복분자, 파인애플등이 잘 맞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은 녹용, 상황버섯, 꿀, 생각등 대체로 열나는 음식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으로 태양인도 소양인처럼 하체보다는 상체가 발달해 있고 다부진 체형입니다. 남성적인 성격이고 외모도 선이 굵고 카리스마가 있는 성격입니다. 좋게 표현해서 카리스마이고 제 주변에 있는 태양인 중에 한 분은 성격이... 하지만 사람 나름이니 태양인이라고 다 욱욱하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태양인은 목소리도 큽니다. 제가 아는 다른 태양인 한분은 여자분인데 워낙 덩치도 좋으시지만 목소리도 커서 복도 저 끝에서부터 그분이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울림통 자체가 다릅니다. 말할 때 주로 복식호흡을 하나 싶습니다. 성격은 급한 편이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확실한 성격이 많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쉽게 친해지며 호탕합니다.

잘 맞는 음식은 생선과 양배추, 상추, 굴, 낙지, 문어, 포도, 키위, 체리, 앵두등이며 화를 내지 않는 것이 건강을 해치지 않는 길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이렇게 각 체질별 특징과 그에 맞는 음식 등을 간단히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명확하게 하나의 체질로 구분되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몸은 음인 인데 성격은 양인으로 두 가지의 체질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양쪽 부모님의 체질과 성격을 조금씩 닮다 보니 명확하기보다는 이런 저런 모습도 섞여서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너무 맹신하기보다는 주를 이루고 있는 체질을 파악하여 유익하고 잘 맞는 음식 위주로 먹는다면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은 무슨 체질이신가요?

2023.02.02 - [생생정보] - 베트남 한 달 살기 어디서 할까? 장기여행 호찌민, 다낭, 퐁냐, 나짱, 달랏, 푸꿕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