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가면 다양한 디너크루즈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에 탑승해 봤습니다.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했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디너크루즈는 강에서 배를 타고 저녁을 먹으면서(뷔페식) 공연을 보는 것인데요, 방콕 디너크루즈 출발지는 대표적으로 두 곳이 있습니다. 아시아티크와 아이콘시암이고, 둘 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라 방콕에 왔다면 한 번쯤은 방문하게 되는 곳들입니다.
저는 숙소가 라마다플라자 메남이다보니 아시아티크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크루즈 출발지를 아시아티크로 예약했답니다.
당일날 아시아티크에 도착해보니 여러 크루즈 회사에서 나와 있었고, 바우처를 보여주면 탑승권으로 바꿔줍니다. 적당한 시간이 되면 줄을 서게 되고 그렇게 모여있다가 순서대로 탑승을 하게 되는데요, 단체 패키지로 온 사람들도 많아서 탑승 시간이 가까워오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아시아티크에 가면 여러 종류의 개별식당들이 있고, 푸드코트처럼 모여있는 곳도 있는데요, 푸드코트가 가장 시원하고 기다리기에도 좋습니다. 바우처를 탑승권으로 바꾸는 시간이 되면 아시아티크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실내에 앉을자리가 없는데요, 조금 일찍 와서 탑승권 교환 후 이 곳 푸드코트에 앉아서 기다리면 됩니다
7시가 되면 승선을 하고 모든 사람이 타게 되면 식사가 시작됩니다. 뷔페식이라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식사가 마무리 될 때쯤 공연이 시작됩니다. 목청 좋고 흥도 좋은 필리핀 가수가 나와서 한국, 중국, 미국, 일본 각 나라들의 대표적인 노래들을 신나게 부르면서 분위기를 띄웁니다.
코리아~ 차이나~ 재팬~ LA~ 등 각 나라의 노래를 부르며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참여를 요청합니다. 우리가 탔던 배에는 필리피노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다 같이 홀에 몰려나와서 기차놀이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더라고요. 그렇게 2시간에 걸쳐 식사와 공연, 뷰를 즐기다 보면 다시 아시아티크에 내려주고 마무리가 됩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좀 더 조용한 크루즈를 선택하시면 좋을듯 하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흥이 있는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도 괜찮습니다. 뷔페 음식이 똠양꿍과 팟타이 같은 태국음식 위주이기는 하지만 큰 새우찜과 홍합, 과일 등도 있어서 저희 엄마도 맛나게 드셨답니다.
아시아티크의 상징은 큰 회전관람차인데요 시간이 오래 걸릴듯해서 타보지는 않았습니다만 다양한 음식점들과 기념품 가게들, 야시장 분위기의 예쁜 상점들이 모여있어서 선선한 저녁에 간다면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워낙 커서 한참 돌아다녀야 하고, 마지막으로 아시아티크 내에는 큰 슈퍼마켓인 빅씨도 있어서 귀국 선물 준비도 편리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쯤 가볼 만한 곳 아시아티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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