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주택 정책들 월세 특별 지원

지난 시간에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혜택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청년을 위한 정부지원혜택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주택 관련 정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 월세 매월 20만원씩 한시적 특별지원

 1. 서울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서울시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청년월세를 한시적으로 지원합니다. 한시적이라는 단어를 보니 마음이 급해집니다. 이는 월세로 거주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20만 원을 12개월 동안 보조해 주는 건데요 1년이면 총 240만 원이 되겠습니다. 서울에서 아주 작은 원룸 하나만 얻는다고 생각해도 50~60만 원 정도로는 찾기도 어렵다고 하니 20만 원의 보조는 꽤 도움이 될 듯합니다. 실제로 내는 월세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건 당연하며 임차보증금이나 관리비 등은 제외하고 지원합니다. 혹시 방학등으로 기간이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기간 내 12회(개월) 분을 지원한다고 하니 아주 좋습니다.

지원대상은 만19세~34세로 독립적으로 살고 있는 무주택 청년 중에서 소득기준이 중위소득 60% 이하이며, 부모님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을 지원하게 됩니다.  여기서 독립가구란 본인과 배우자, 직계비속,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민법상의 가족을 말합니다.
제외대상은 주택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청년이거나 (분양권, 입주권도 포함), 임차하려는 집이 직계존속, 형제, 자매등 2촌이내 혈족이 가지고 있는 주택이면 안됩니다. 또한 보증금이 5000만 원 넘어서도 안되고 방 하나에 여러 명이 거주하는 전대차의 경우도 제외됩니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관한 주민센터 방문이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한시적이라고 하니 해당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2. 청년의 내집마련 기회 확대, 공공분야 50만 호 공급

 

 

50만 호 중에서 청년층에 34만 호, 4050에 16만 호를 공급한다고 합니다. 저는 신혼특공은 들어봤지만 청년 특공은 처음 들어왔습니다. 일단 23년에는 50만 호 중에서 7.6만 호가 인허가되는데요, 위치도 서울 도심이나 수도권 공공택지 지역등 우수 입지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특히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중소형 평수가 가점제로 공급되다 보니 부양가족이 적고 무주택기간이 짧은 청년층에 당첨기회가 적었답니다. 이에 투기과열지구 내 1~2인 청년 가구 수요가 높은 중소형 평형에 추첨제를 실시한다고 하니 도전해 봅시다!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으로 나뉘는데요 나눔형은 시세 70%이하로 분양받고, 향수 시세차익도 70% 보장하는 형태이고요, 선택형은 6년간 살아보고 분양받을지 안 받을지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되 되며, 일반형은 시세의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 자금지원을 위해 전용모기지 지원으로 부담을 덜어준다고 합니다. 신혼특공은 들어봤어도 청년특공은 저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요, 청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여러 정책들이 나오고 있으니 늘 귀를 쫑긋하게 열어놓고 있어야겠습니다.

 3.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

 

 

월세도, 내 집마련도 알아보았으니 이제 전세자금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청년이란 위에 언급한 것처럼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세대주를 말합니다. 부부합산 소득이 5천만 원 이하만이 지원할 수 있으며, 임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여야 하고, 대출금리가 연 1.5%~2.1%의 저리로 최대 2억 원 이내(임차보증금의 80% 이내)만 가능합니다. 기간은 최초 2년이지만 4회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0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신청시기는 임대차계약서상 잔급지급일과 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로 3개월 이내 신청이 가능하고 만일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갱신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미리 신청이 가능합니다.

 

 4. 기숙사형 청년주택

최초의 기숙사형태의 이 청년주택은 2019년에 시작되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을 공급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안전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현재 개봉동과 독산동에 있습니다. 신청대상은 서울, 경기 소재 대학의 재학생이나 대학원생, 취업준비생도 가능합니다.
공통된 자격이 있는데 직전학기 성적이 4.5만 점에서 2.0 이상인자, 고등교육법상 제2조에 해당되는 대학에 속해 있거나 졸업한 지 2년 이내로 재직 중이지 않은 사람만 지원 가능합니다.  외국인 재학생이거나, 휴학생, 중도퇴사자, 성범죄 경력이 있거나 전염성 질환자는 안된다고 하니 자세한 사항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이밖에도 역세권 청년주택이라 하여 무주택 청년이거나 신혼부부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서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들어갈 수 있는 혜택도 있고,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하여 주거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주택도시기금 홈페이지나, 마이홈, 청년주택 커뮤니티등을 활용하면 내게 꼭 맞는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발품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손품부터 팔아봅시다. 새로운 정보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꼼꼼하게 살펴보면 남들보다 한 발 빠른 게 사회에 자리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글과 이번 글이 우리 청년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라며 제발 모두가 집걱정 하지 않고 사는 날이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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